베트남 최초 민영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포브스가 선정한 ‘2018 베트남 상장기업 50(Vietnam’s 50 Best Listed Companies in 2018)’에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2017년 42조3030억동(약 2조413억원) 매출 및 88조9150억동(약 4조2921억원) 시장 자본화를 달성하며 포브스 ‘베트남 상장기업 50’에 2년 연속 포함됐다. 세계적 권위의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베트남 상장기업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CAGR, 이익, ROE, ROC 및 EPS 성장, 브랜드 가치, 기업 관리 수준, 이익 출처 및 지속 가능한 개발 잠재력 등의 산업 부문 기준으로 평가했다. 포브스 통계에 의하면 포브스가 선정한 베트남 상장기업 50곳은 호치민 및 하노이 주식시장 총 시장 자본화의 70.8%를 차지한다. 이 기업들의 총 이익은 106조9490억동(약 5조1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최근 판보로 국제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18)에서 보잉 737 MAX 항공기 100대 및 에어버스 A321 5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미국 시애틀 간 직항노선 신규 개설
캐세이패시픽항공을 타고 푸른 대자연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미국의 ‘에메랄드 시티’ 시애틀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캐세이패시픽은 홍콩과 미국 시애틀을 잇는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해, 2019년 3월 31일부터 주 4회 정기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신규 노선은 홍콩-시애틀을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으로, 캐세이패시픽은 미국 서부지역과의 연결성을 더욱 높였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인천-홍콩을 매일 6회 운항하는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해 편리하게 시애틀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시애틀은 캐세이패시픽의 8번째 미국 취항지인 동시에 10번째 북미 취항지다. 현재 보스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욕 JFK 공항, 뉴욕 뉴어크 공항,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밴쿠버 등 8개 도시에 항공편을 운항 중이며, 오는 9월 15일부터는 워싱턴 D.C.에 신규 취항한다. 캐세이패시픽은 시애틀 노선에 최신예 항공기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투입해 승객들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A350-900은 가장 조용하고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편안한 좌석, 향상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 와이파이 등을 완비하고 있으며,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일반석, 일반석으로 구성돼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