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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완화 보도는 "가짜뉴스" 美, 中수입품 관세율 10→2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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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완화 보도는 "가짜뉴스" 美, 中수입품 관세율 10→25% 인상

미중 무역전쟁 완화 보도는 가짜뉴스  美, 中수입품 관세율 10→25% 인상… 코스피 코스닥 달러환율 흔들  이미지 확대보기
미중 무역전쟁 완화 보도는 "가짜뉴스" 美, 中수입품 관세율 10→25% 인상… 코스피 코스닥 달러환율 흔들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 같은 무역전쟁 완화 보도는 가짜 뉴스일 뿐 실제로는 미중 무역전쟁이 더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백악관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부과할 관세의 세율을 애초 계획했던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이슈다.
미국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이 같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하면서 사실이라면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가짜뉴스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타결을 위해 므뉘신 미국 재무장관과 중국의 류헌 부총재가 비밀회담을 했다는 보도가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에게 관세율을 25%로 올리도록 지시했다는 주장도 나돌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관세율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향후 중국과의 협상에서 양보를 얻어내려는 압박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 6월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 160억달러 규모의 다른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검토도 7월30일로 끝났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그 관세율을 25%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2000억달러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 기간은 8월 20일부터 23일까지다.

관세율은 공청회 전에 발표된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