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총액 상위 100개 상장 기업 가운데 여성 임원이 20% 이상인 기업은 33개로 나타났다. DAC는 오는 2020년까지 상위 100개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20%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3분의 1의 기업이 이미 이를 달성한 셈이다.
임원이 전원 남성인 기업은 전체의 27%로, 2017년 32%에 비해 5% 낮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새로 취임한 임원의 상당수는 남성이 차지하고 있다.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 사이에 취임한 임원 중 임원 경험이 없었던 사람이 전체의 35%이며 이 중 약 70%가 남성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한 738개 전체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2017년 6월 말 10.3%에서 11.2%로 소폭 상승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