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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년대비 상반기 실적 흐림..."하반기에는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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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년대비 상반기 실적 흐림..."하반기에는 개선될 것”


대우건설의 2018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리스크에 따른 문제라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개선 여지가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입장이다.

1일 대우건설은 공정공시를 통해 2018년도 상반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조6167억원, 영업이익 3437억원 당기순이익 19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연간 목표인 10조5000억원의 53%를 달성했다. 주택건축사업부문이 3조437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액의 62.2%를 차지했다. 플랜트사업부문이 1조12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은 34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6.4%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17억원에 그쳐 전기대비(1820억원) 11.2%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38.6% 감소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 부진은 지난해 하반기 해외 리스크에 대한 여진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워낙 좋았기에 상대적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이 떨어져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영업이익이 나쁘지 않은 수준이기에 남은 분기에 실적 개선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