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이날 천수만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상가두리로 자리를 옮겨 대응 상황을 직접 살폈다.
양 지사는 “모든 재해는 준비와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어업인과 행정이 힘을 합쳐 고수온 피해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방문이 이뤄진 천수만 해역에는 가두리양식장 90개 어가에서 조피볼락, 숭어 등 3346만 1000마리를 양식 중이다.
이 일대에서 발생한 고수온 피해는 지난 2013년 499만 9000마리 53억 원, 2016년 377만 1000마리 50억 원 등이다.
도는 지난달 26일부터 도와 시·군 합동으로 고수온 현장 대응팀을 구성·운영하고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에 고수온 비상대책반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고수온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액화산소공급장치 및 액화산소 운영비 1억 원을 3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박대명 기자 jiu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