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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군수사령부, 인체정보 활용한 맞춤형 군복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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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군수사령부, 인체정보 활용한 맞춤형 군복 만든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육군 군수사령부와 인체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군복 개발을 지원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국가기술표준원이 육군 군수사령부와 인체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군복 개발을 지원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육군 군수사령부와 장병들의 3차원 인체정보 빅테이터를 활용해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국가기술표준원과 군수사령부는 3일 오전 10시 대전 군수사령부에서 ‘3차원 인체정보 빅데이터 기반 육군 군수체계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표원은 군수체계 개선에 필요한 인체정보 기술 개발과 장병 인체치수 표준을 활용한 표준군수품 개발을 지원한다. 국가표준(KS)의 군 규격 활용사업에도 적극 협조한다.

군수사령부는 육군 내 인체정보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사이즈 코리아(Size Korea)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수품 규격에 인체정보 데이터와 국가표준을 활용하도록 제도화함으로써 인체정보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확산에 기여한다.

또한 양 기관은 인체정보 빅데이터 활용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세미나와 전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력 사업으로 군수품 품질과 물류체계를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병 인체정보 빅데이터를 향후 민간에서 활용, 섬유·의류뿐 아니라 헬스케어를 비롯해 다양한 연관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인체정보 빅데이터 구축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확보한 모든 첨단기술이 국방 분야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