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를 꺼리는데도 불구하고, 국가정보국 책임자인 댄 코트(Dan Coats)와 보안 관리들은 러시아의 간섭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그때와 같은 과격한 행동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가 과거보다 더 심각한 공격을 추가하기 위해 "오직 키보드 1개의 클릭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미국의 선거나 여론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코트 국장을 비롯해 볼튼 대통령 보좌관(국가안전보장 담당),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 닐슨 국토 안보부 장관, 나카소네 국가안전보장국(NSA) 국장 등 미국의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톱 5명은 미국 선거에 개입을 시도했던 러시아를 비난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