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지지율 80%→30%로 급락…도대체 무슨 일?

기사입력 : 2018-08-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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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80%에서 30%로 급락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80%에서 30%로 급락했다.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푸틴은 80%에 달하는 높은 국정운영 지지율을 바탕으로 절대권력을 누려왔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푸틴의 지지율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런데 지지율이 30%로 갑자기 급락한 것은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대한 국민들의 강한 불만 때문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월드컵 개막 직전에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추는 개혁안을 발표하고 서둘러 의회 통과를 추진해 왔다.

전 러시아 여론 조사 연구 센터(VCIOM)에 따르면 정부의 연금개혁안을 강하게 밀어붙인 통합 러시아당의 지지율은 37%까지 하락했다. 2011년에 기록한 사상 최저인 34.4%에 가깝다. 또 푸틴 정권에 대한 지지율 하락은 더 심해 31.1%로 나타났다.

다른 국영 조사기관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금 개혁안은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남성은 60세에서 65세, 여성은 55세에서 63세로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연금개혁 법안은 7월 19일 러시아 의회 하원에서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상원에서 심의·표결이 남아 있으며, 상원을 통과하면 푸틴 대통령이 서명하게 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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