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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반도체 공급업체 TSMC 공장,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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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반도체 공급업체 TSMC 공장,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신주·타이중·타이난에 위치한 파운드리 3곳 영향 받아

TSMC의 공장에서 다수의 생산 툴이 3일(현지 시간) 밤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자료=TSMC이미지 확대보기
TSMC의 공장에서 다수의 생산 툴이 3일(현지 시간) 밤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자료=TSM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반도체 수탁 생산에서 세계 최대인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의 공장에서 다수의 생산 툴이 3일(현지 시간) 밤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iPhone(아이폰)의 주요 프로세서 업체인 TSMC는 4일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렸으며, 일부 공장은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바이러스 문제는 해커가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신주(hsinchu), 타이중(Taichung), 타이난(Tainan)에 위치한 파운드리 3곳이 영향을 받아 생산 라인이 멈췄으나, 즉각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해 영향을 받은 툴의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성명에서 TSMC는 "일부 공장은 단시간에 복구했다. 다른 공장도 하루 만에 정상화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문제에 의한 생산 차질 등은 밝히지 않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