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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에어부산·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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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에어부산·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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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에어부산이 5일 부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의 첫 러시아 직항 노선 운항이다. 에어부산은 해당 노선을 주 3회(화‧금‧일) 왕복 운항한다.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일요일 오후 1시 50분, 금요일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하며,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화‧일요일 오후 6시, 금요일 오후 5시 40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비행시간 3시간 이내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하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에어부산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일까지 편도 총액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10월 12일까지다. 에어부산은 신규 취항과 더불어 5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부산경제진흥원, 연해주정부와 3자 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인적 교류 확대 지원 △관광산업 공동 발전 협력 △기업 간 경제 교류 확대 △상호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에어부산 취항을 계기로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 양 도시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오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양 도시 간 관광,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와 같은 협력 관계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취항 소감을 밝혔다.

◇티웨이항공, 창립 8주년 기념 특가 이벤트 시행


오는 16일 창립 8주년을 맞이하는 티웨이항공이 자축의 의미를 담아 합리적인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부산에서 출발하는 8개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여행가기 좋은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6만2000원~ ▲오사카·오이타 6만7000원~ ▲도쿄(나리타) 6만8800원~ ▲홍콩 7만2200원~ ▲오키나와 7만8800원~ ▲하바롭스크 8만7990원부터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0년 8월 설립 이후 인천은 물론, 대구와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해 해외 여행의 확고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운영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고객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창립 8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등 뜻 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와 다양한 노선으로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