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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은] 트럼프, 트윗에서 장남 도널드 주니어의 맨해튼 모임 '전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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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은] 트럼프, 트윗에서 장남 도널드 주니어의 맨해튼 모임 '전혀 모른다'

-트럼프 "미국이 무역 전쟁의 승리자, 중국은 패배할 것"
-폼페이오 국무장관, 중러 대북 제재 위반에 대해 경고
-버크셔, 자동차와 재보험 사업 기여로 보험 사업 전망 '청신호'
-존 스터진스키, 블랙스톤 이달 말 은퇴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밤사이 미국은].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밤사이 미국은].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트럼프, 트윗에서 장남 도널드 주니어의 맨해튼 모임 '전혀 모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2016년 대선 선거전 중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에서 러시아 변호사들과 면담한 것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재차 말하면서, "이 같은 회담은 정치의 세계에서는 일상적이고 완전히 합법적으로 항상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27일에도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헌이 "트럼프는 장남의 면담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당국에 증언할 용의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 "나는 아들 도널드 주니어의 모임을 몰랐다"고 트윗에서 강조했다. 당시 "궁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누군가가 이야기를 조작하는 듯 하다"고 말한 바 있다.

◇ 트럼프 "미국이 무역 전쟁의 승리자, 중국은 패배할 것"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무역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으며, 중국은 패배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사실에 입각해 그는 "관세는 누구의 예상보다 훨씬 잘 작동하고 있다"고 트윗했다.

◇ 폼페이오 국무장관, 중러 대북 제재 위반에 대해 경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4일(현지 시간)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제재 위반에 대해 경고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 등을 포함한 수십 개국의 외교 장관들을 모아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각국 정부에 대북 제재를 계속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석유·석탄 수송 등 북한과의 무역을 제한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러시아와 중국이 위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버크셔, 자동차와 재보험 사업 기여로 보험 사업 전망 '청신호'


투자 보험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험 사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은 잇따른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약 10년 만에 연간 보험 인수 손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맡은 업무는 자동차 보험사 지코(Geico)와 재보험 사업의 기여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투자 이익을 제외한 영업 이익에서는 67%나 증가했다. 보험 사업 외에 철도나 제조업도 공헌했다.

◇ 존 스터진스키, 블랙스톤 이달 말 은퇴


미국을 대표하는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그룹(Blackstone Group)의 존 스터진스키(John Studzinski)가 이달 말 은퇴를 발표했다. 스터진스키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스톤에 12년간 재직하면서 투자자 관계(IR) 및 사업 개발 담당 부회장을 3년간 역임했으며, 인권 운동가이자 바티칸 교황청 고문도 맡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