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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0.16%↑ 막판 극적 부활, 자동차 관세폭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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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0.16%↑ 막판 극적 부활, 자동차 관세폭탄 비상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5대 악재...①이란제재 ② 환율 ③국제유가 ④ 인텔 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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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0.16%↑ 막판 극적 부활, 자동차 관세폭탄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뉴욕증시가 살아나고 있다.

7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등은 장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장 막판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다음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실시간 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856.03 44.02 ▲ 0.56%
NASDAQ-100 (NDX) 7436.34 0.85 ▲ 0.55%
Pre-Market (NDX) 7395.00 -0.49 ▼ 0.01%
After Hours (NDX)7393.45 -2.04 ▼ 0.03%
DJIA 25495.99 33.41 ▲ 0.13%
S&P 500 2849.79 9.44 ▲ 0.33%
Russell 2000 1682.03 8.66 ▲ 0.52%
Data as of Aug 6, 2018 | 3:40PM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위협을 주고 받는 가운데 시장의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중국은 지난 주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발표한 500억 달러를 더하면 미국산 수입품 85%가량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2.5배 올리는 것에 대한 보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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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막판 극적 부활, 자동차 관세폭탄 비상… 5대 악재 ①이란제재 ② 환율 ③국제유가 ④ 인텔 ⑤ 페이스북


미 백악관 관계자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관세 부과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전세계의 무역충돌로 확산되는 듯한 조짐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의 승리로 끝날 것이며 다우지수는 곧 오를 것이라고 낙관적 발언을 한 후 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그영향으로 페이스북등 기술주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기업의 2분기 실적은 여전히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실적 발표 S&P 500 기업중 80%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80% 이상의 기업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익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8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중국이 위안화 선물환 거래에 증거금을 부과하는 등 위안화 약세 제어 의지를 보인 점도 시장 불안 완화에 도움을 줬다.

미국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탄탄한 기업 실적과 무역정책 불안이 대립하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4% 상승한 69.00달러에, 브렌트유는 0.46% 상승한 73.55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3.6%로 보았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6% 높은 7,663.7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0.03% 내린 5,477.18로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0.14% 내린 12,598.21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평균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483.30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아시아 증시가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전쟁 우려를 떨치지 못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마감했다.

국제유가와 환율 가상화폐 불안도 계속되고 있다. 이란 제재를 앞두고 국제유가가 요동치고있는 것도 미국 뉴욕증시 등에 큰 부담이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