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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국제유가와 이란 경제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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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국제유가와 이란 경제제재

[김박사 진단] 국제유가와 이란 경제 제재… 코스피 코스닥 달러환율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요동치는 이유?  이미지 확대보기
[김박사 진단] 국제유가와 이란 경제 제재… 코스피 코스닥 달러환율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요동치는 이유?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가 현지시각기준 7일 0시부터 시작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부터이다.
오늘 오후 1시부터 이란과 경제거래를 하는 제 3국의 기업은 미국으로 부터 제재를 받게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 이란 경제제재의 칼을 빼 든 것이다.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옥죄면서 글로벌 달러 체제에서 이란을 '퇴출'하는 것이 일차 목적이다.

나아가 11월 부터는 이란 정권의 '생명줄'인 원유수출까지 틀어막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8일 이란 핵 합의'(JCPOA) 탈퇴를 선언하면서 90일의 유예기간'으로 통보한 바 있다.
그 유예기간이 오늘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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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 핵 합의는 끔찍하고 일방적인 거래"라며 "미국은 이란의 핵폭탄으로 이어지는 모든 길목을 막는다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합의는 오히려 살인적인 독재자에게 현금을 제공하는 생명줄이 됐다"면서 "오바마 합의이후 이란의 공격성은 더 강해졌고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들을 더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에 다시 편입되든지 아니면 경제고립의 길을 이어가든지 선택하라고 윽박 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과의 경제활동을 줄이지 않는 개인이나 단체는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는 세계경제에 적지않은 후폭풍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란과 다른 나라들의 교류를 막음으로써 세계 무역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같은 나라들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란은 미국이 제재를 할경우 호루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원유 수송로이다.

이란이 이 길을 막으면 국제유가 대폭등이 올 수 있다.

올 11월5일부터는 2단계 제재가 시작된다. 그때부터는 이란산 원유도 사올 수 없게된다.

우리나라 가 수입하는 원유 중 이란산 비중은 13%이다. 우리나라는 이란 원유수입 대금과 상품수출 대금을 상계 처리하고 있다.

그런각도에서 원유수입중단은 곧 수출의 중단을 의미할 수 있다.

코스피 코스닥 달러환율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요동치는 이유이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