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샤오미, 인도 사업에 IPO 자금 대거 투입…"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

공유
1

[글로벌-Biz 24]샤오미, 인도 사업에 IPO 자금 대거 투입…"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

-인터넷 서비스 생태계 구축과 인도 고유 IoT 장치 개발 박차

샤오미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도 시장에 대거 투자한다.(사진=korindia)이미지 확대보기
샤오미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도 시장에 대거 투자한다.(사진=korindia)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샤오미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도 시장에 대거 투자한다.

7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샤오미 인디아 측은 지난달 홍콩 증시에서 IPO를 통해 확보한 47억 달러(약 5조 2945억) 중 30%가량을 인도 시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중저가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터넷 서비스 구축과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인도에 특화된 IoT 디바이스 개발에 주력해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분야도 확장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현재 인도에서 3만 루피(약 49만원) 이하의 중저가 모델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모델로는 '미믹스(MiMix)'가 유일하다.

마누 쿠마르 자인(Manu Kumar Jain) 샤오미 인디아 대표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가 부문에 집중할 시기가 왔음을 깨달았다"며 "다만 인도에서 성공해야 한다면 평균 판매가에서 크게 멀어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인디아는 이달 8일 '미아2 안드로이드 원(MiA2 Android One)' 모델을 출시한다. 아직 가격대는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고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샤오미 인디아는 28%의 점유율을 보여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로 2분기만에 샤오미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