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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G전자, 김치냉장고 시장 확대..호주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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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G전자, 김치냉장고 시장 확대..호주 출시 임박

-현지형 모델로 기존 크기보다 작게 제작 예정

LG전자가 북미에 이어 호주에서도 김치냉장고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이미지=gizmodo)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북미에 이어 호주에서도 김치냉장고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이미지=gizmodo)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LG전자가 북미에 이어 호주에서도 김치냉장고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미국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는 LG전자 호주법인이 김치냉장고에 대한 수요 증가로 현지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출시될 김치냉장고는 기존 프렌치 도어 스타일 모델보다 호주의 일반 냉장고 크기로 작게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매체는 LG전자의 2018년형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모델명 K417TS35)'에 대해 주목하기도 했다. 김치톡톡은 다용도 분리 벽을 적용해 고객들이 식자재를 보관하는 패턴에 맞춰 각각의 칸을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칸은 전원을 꺼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북미 시장에 새로운 모델(모델명 LMNS14420V)의 김치냉장고를 선보이는 등 해외 시장 개발에 적극적이다.

당시 뚜껑형과 스탠드형 두 가지 버전으로 해당 모델을 출시했다. 뚜껑형은 같은 용량의 스탠드형에 비해 수납용량이 2배 가까이 크다. 스탠드형은 하부의 서랍 부분과 상부의 전면개폐 방식(문짝형) 형태로 제작돼 다용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꾸준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 통계 시스템 '다나와리서치'조사 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판매점유율 39%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대유위니아와 삼성전자는 각각 32%, 24%를 기록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