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은산분리 완화 굿" 주가는 환호... "관심있는 사람은 이미 카카오뱅크에 가입"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18년 동안 국내 인터넷 은행 발전을 가로막은 은산분리 규제의 빗장이 풀릴 것 같다.

은산분리란 산업자본이 금융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업자본은 의결권 있는 은행 지분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한 규정을 말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7일 윤영석 수석대변인을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해 은산분리 완하정책을 전향적으로 수용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줄곧 반대입장 이었으나 글로벌 추세에 맞추어 정책전환을 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원칙 완화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인터넷뱅킹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1년의 시간 동안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가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 주가에 긍정적이는 평가도 있다. 카카오는 이날 6500원 오른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