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BK투자증권 "서울옥션, 낙찰총액 상승에 2Q 어닝서프라이즈…홍콩경매 효과 톡톡"

공유
0

IBK투자증권 "서울옥션, 낙찰총액 상승에 2Q 어닝서프라이즈…홍콩경매 효과 톡톡"

상반기 낙찰총액 620억원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서울옥션에 대해 "낙찰총액 상승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옥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과 영업이익 각각 전분기 대비 91.8%, 333% 상승한 234억원, 52억원을 기록해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문경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의 낙찰총액은 620억원 수준으로 특히 3월과 5월 두차례 진행된 홍콩경매의 실적기여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의 매출원가율은 57.4%로 전년동기(68.1%)대비 10.7%p 하락했다. 원가율 하락의 원인은 이익률이 높은 미술품경매(홍콩)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다. 원가율 하락에 따라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7% 상승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총 판관비는 전년대비 83%증가한 86억원을 기록했는데, 경매회차 증가에 따른 비용증가가 있었다"면서 "사업확대에 따른 비용증가가 실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하반기 주목할 만한 경매가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10월과 11월에 홍콩 메이저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9월과 12월에 메이저 경매 그리고 11월 대구에서 기획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