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이첼 레이의 사료 '뉴트리시(Nutrish)'에 환경호르몬·제초제·내분비계교란물질 등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500만달러(약 56억원)의 소송위기에 처했다.
해당 물질은 레이첼 레이뿐 아니라 에인스워스에도 사용돼 추가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 에인스워스는 앞서 J.M 스무커 회사에 인수됐으며, 추가 조사 시 미국 사료 산업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에 레이첼 레이의 사료 논란이 불거지면서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J.M 스무커 측은 성명서를 통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J.M 스무커 측은 "에인스워스와 자사 애완동물 사료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원료로 만들어진다"며 "문제가 됐던 레이첼 레이의 사료와는 연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첼 레이 등 문제 제품은 국내에 공식 유통되지 않지만, 온라인 등으로 구매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