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 야기가 발생해 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후 태풍은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을 향해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 방향의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다.
이에 따라 한반도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지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지난달 11일 장마가 끝난 이후 제7호 태풍 '쁘라삐룬'과 12호 '종다리', 13호 '산산' 등이 발생했지만 모조리 한반도를 비켜가며 더위를 식혀주지 못했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태풍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