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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토성, AI로 폭설로 인한 교통 혼잡 해결…교통장애 진단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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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토성, AI로 폭설로 인한 교통 혼잡 해결…교통장애 진단시스템 설치

인공지능(AI)에 의한 교통장애 감지 이미지.
인공지능(AI)에 의한 교통장애 감지 이미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결한다.

8일(현지 시간)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 2월 폭설이 내리자 후쿠이현과 이시카와현을 연결하는 8번 국도는 차량 1500여 대가 서로 뒤엉켜 대혼잡을 빚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준 눈이 내리기 전까지 AI기술을 활용해 교통 장애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국토성은 설명했다.
후쿠이시는 최근 8번 국도의 동계 도로 교통 확보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자동 교통 감지 시스템이다. AI가 8번 국도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으로 전송되는 교통량과 교통속도를 분석해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을 운전자들에게 미리 알려줌으로써 교통 정체를 막는다는 구상이다.

지난 2월 후쿠이시를 비롯한 호쿠리쿠(北陸) 일대에는 1m40㎝의 적설을 기록했다. 엄청난 적설로 후쿠이현과 이시카와현을 연결하는 국도에서는 차량 1500대가 갇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 해소에 3일이나 걸려 물류 등이 큰 타격을 받았다.

후쿠이시는 지난 2월 차량이 갇혔던 구간인 후쿠이현과 이시카와현을 연결하는 국도에 우선 교통 장애 감지시스템을 설치한 후 다른 구간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