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버핏 투자받던 와이지원, 獨 본사 이전에 지역주민 반발

-오버코헨 주민 "인력 및 기술 유출 " 우려

기사입력 : 2018-08-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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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절삭공구 제조업체 와이지원(YG-1)이 독일 사무소 이전으로 미움을 사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세계 3대 절삭공구 제조사인 와이지원(YG-1)이 독일 사무소 이전으로 미움을 사고 있다.

10일 현지 매체 도이칠란드펑크컬쳐(Deutschlandfunkkultur)에 따르면 와이지원은 최근 독일 지사를 오버코헨에 옮겼다.

와이지원은 애초 독일 에쉬본(Eschborn)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와이지원은 작년 11월 오버코헨 입주를 목적으로 오버코헨 시의회와 협약을 맺고 수천 개에 달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약속했다.

또한 현지 기업에 속해있는 전문가들을 영입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오버코헨 측은 현지에 숙련된 전문가가 부족해 이 사항을 중요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협약에도 오버코헨 지역 주민들은 현지 전문가, 기술 등이 유출된다며 매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들은 페터 트라우브(Peter Traub) 오버코헨 무소속 시장이 와이지원 관계자라거나 지역 신뢰를 위반했다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독일 오버코헨 부근은 과학·공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오버코헨 인근 알렌에는 라이츠(LEITZ), 마팔(Mapal)과 같은 공구제작 업체가 현지에 진출해있다.

오버코헨에는 대표적으로 독일 정밀광학 업체 '칼 자이스(AG)'가 진출해있다.

한편, 와이지원은 1981년 설립돼 1992년 미국에 첫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일본, 중국, 인도, 독일, 캐나다 등지에 10개의 해외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 75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금형 제조 등 고정밀도가 요구되는 산업현장에 쓰이는 절삭공구 '엔드밀'이다. 2012년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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