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4회에서는 인생이 바뀐 차주혁(지성 분)이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 전 와이프이자 서우진(한지민 분)을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갑질을 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게 부담스러운 주혁은 '둘 중 하나는 옮기는 게 맞아'라고 판단, 우진을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들들 볶기 시작한다.
우진이 칼라 복사를 해오자 주혁은 "이걸 왜 칼라 복사를 해. 왜 이걸?"이라며 트집을 잡는다. 주혁은 우진이 들으라는 듯 "자신 없으면 다른 지점으로 가든지"라며 눈치를 살핀다.
차봉희(손종학 분) 지점장은 주혁이 신입 행원인 우진을 구박하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진은 "어디 가나 못 된 상사는 있는 거고"라며 주혁의 갑질을 쿨하게 생각한다.
윤종후(장승조 분)는 우진에게 호감을 보이고 그 모습에 주혁은 긴장한다.
우진은 자신을 못마땅하게 보는 주혁에게 "제가 마음에 안 드세요? 저는 대리님 첫 인상 참 좋았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이후 주혁은 자동차사고가 날 뻔한 우진을 구해 또 인생이 바뀌는 것은 아닌지 호시김을 자극한다.
지성과 한지민이 부부에서 직장 동료로 180도 뒤바뀐 인연을 그리고 있는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