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증권 “카카오, 2Q 트래픽 견조…AI·모빌리티 등 신사업 수익성은 과제 ”

공유
0

현대차증권 “카카오, 2Q 트래픽 견조…AI·모빌리티 등 신사업 수익성은 과제 ”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카카오에 대해 "카카오 트래픽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의 성장과 시너지 창출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2% 감소한 27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부담과 비용증가로 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광고, 게임,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의 이익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모빌리티, AI관련 비즈니스, 글로벌 사업 등 신규 사업분야의 수익성이 저조하다는 판단이다.

황 연구원은 "광고부문이 카카오모먼트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 가량 성장했고, 온타임 메시지 등이 성공사례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이후 성과형 광고뿐 아니라 일반 디스플레이 광고까지 카카오 모먼트의 영역을 확대시킬 계획이라 광고부문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 부문은 배틀그라운드의 수익화 성공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가량 성장했다. 아울러 QR결제 서비스를 개시한 카카오페이는 송금을 포함한 2분기 거래액이 4조원을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은산분리 완화 움직임으로 카카오뱅크의 주도권 확보와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