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이탈리아 경찰이 합동작전을 펼쳐 해시시 밀수범 몬테네그로인 11명을 검거하고 물량을 압수했다고 가르디아디피난자지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카나리 군도의 라스팔마스항을 거쳐 이탈리아의 시실리섬 팔레르모로 향하던 이 해시시는 주로 유럽에서 밀매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각각 다른 13종 해시시의 20톤 가격은 족히 2억 유로를 넘는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경찰의 합동작전은 지난 4년간 무려 139톤의 각종 마약류를 압수했으며 이는 14억 유로에 달하는 물량이다. 그러나 이번에 압수한 20톤의 헤시시는 이들의 합동작전 중에서도 단일사건으로는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