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43회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재회한 전남편 최씨(김유석 분)에게 아들 최문식(김권 분)에게 재산을 한 푼도 못 준다고 선을 긋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에 미연은 "당신 덕분에 문식인 내 재산 한 푼도 받을 수 없어"라고 밝힌다.
앞서 미연은 박효섭(유동근 분)과 의논 끝에 문식에게 아버지의 빚을 갚으라며 금전 문제를 정리를 해 준 바 있다.
한편, 박선하(박선영 분)는 이미연을 찾아와 카페에 대해 물어본다. 선하가 "저의 어머니한테는 왜 카페를 주신거예요?"라고 물어보자 미연은 "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한다.
박재형(여회현 분)은 연다연(박세완 분)에게 키스가 하고 싶어서 공원에 가서 데이트를 하자고 한다. "다연아. 우리 공원갈까?"라는 재형에게 다연은 "더운데 무슨 공원이야"라고 대답한다.
한편, 정진희(김미경 분)는 채은수(서연우 분)가 동생 은태(이상우 분)의 생물학적인 아버지라는 말을 듣고 유치원에 몰래 방문해 은수 교실을 들여다 본다.
이에 유하는 "제가 정은태라는 사람을 많이 좋아한다는 겁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은태와 유하는 근무 중 병원 계단에서 키스를 나누어 설렘을 선사한다.
이미연이 기억이 깜빡깜빡해 치매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같이 살래요'는 51부작으로 9회를 남겨두고 있다.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