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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이마트, 할인점 실적개선 관건…밸류에이션매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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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이마트, 할인점 실적개선 관건…밸류에이션매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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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할인점 실적 개선이 관건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9만2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 3조 5049억원(YoY 2.7%), 영업이익 546억원(YoY -34.1%)으로 매출액은 예상치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평이다.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의 경우 당초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주력사업인 할인점의 경우 부진한 기존점 성장률과 함께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판관비 부담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별도기준 보다 다소 양호했다는 지적이다.

순매출액 3조 9894억원 (YoY 8.5%), 영업이익 533억원 (YoY -18.0%)으로 당초 전망치를 하회함. 에브리데이, 프라퍼티의 실적 개선과 조선호텔, 베트남 등의 적자 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중국 이마트와 조선호텔 면세사업부는 중단영업 손익으로 분류했다. 단.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할인점의 부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의 실적 개선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적자 폭 축소로 연결 영업이익은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11.7배, 0.7배 수준으로 valuation매력은 제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