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가짜증거' 논란 해명 "기자 사진 이재명으로 오해‥기억 혼돈"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이재명 닮은' 남성사진을 올려 주목받은 배우 김부선 씨가 "기억에 혼돈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부선 씨는 13일 사진의 주인공인 지역신문 기자를 향한 글에서 "이재명으로 99프로 오해를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스캔들'의 주인공인 김부선 씨는 2007년 인천 앞바다에서 이 지사와 서로의 사진을 찍어준 적이 있다며 '과거 불륜관계'를 주장하고 있다. 이때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가방을 들고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을 찾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부선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페이스북 팔로워들이 "증거를 찾은 것이냐"고 묻자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부선 씨가 올린 사진의 주인공은 엉뚱하게도 스캔들과 전혀 관계없는 '기자'로 드러나 '가짜 증거' 논란이 일었다.

김부선 씨는 "오래전 이재명과 사진 서로 찍고 할 당시 크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 복원을 두 번이나 했는데 여의치가 않았다"며 "이게 누구냐 전문가가 물어서 저는 이재명으로 99프로 오해를 했다. 선생님(기자) 프사가 왜 저장되어 있는지 조차 그간 충격이 많아 기억에 혼돈이 있었다. 죄송하다. 이해바란다"며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