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원자력 전문매체 월드뉴클리어뉴스는 15일 나와에너지가 원전 산업의 미래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바라카 유스 위원회(Barakah Youth Council·BYC)를 발족했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알 하마디 ENEC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위원회는 UAE가 평화적인 핵에너지 프로그램을 보유하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UAE는 석유 수출 중심의 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원전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나와에너지는 2009년부터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원전 4기를 건설해왔다.
원전 1·2호기는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의 운전 면허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원전 4기의 전체 공정률은 89%가 넘는다.
한전은 원전 수출에 이어 이번 위원회에 합작사를 통해 참여함으로써 UAE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앞서 한국원자력연구원 또한 올 3월 ENEC와 원자력 분야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연구원은 정책 자문을 비롯해 안전 연구, 연구용 원자로,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