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응원한 설리의 목소리에 국내 누리꾼들의 지지가 쏟아진 반면, 일본어로 된 악플이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는 것. 일본 누리꾼들은 "일본에서 활동하지 말라"면서 설리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올해 첫 기념일을 맞아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안내 포스터를 제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설리는 별다른 멘트 없이 이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로 인해 SNS가 온종일 시끄러웠지만 설리는 일본 누리꾼들의 거센 항의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게시물 역시 삭제하지 않았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