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원 내린 달러당 1127.9원에 마감했다.이틀동안 원달러환율이 1130원을 돌파하며 마감했으나 이날 차익매물이 나오며 숨고르기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달러강세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다.
터키 리라화가 달러 대비 약세가 지속되며 신흥통화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다.
터키 중앙은행이 유동성 보장 및 외화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대응 조치를 내놓으며 약세 강도가 주춤해지긴 했으나 터키 리라화 폭락이 외환 조달 자금의 디폴트 우려를 계속해서 자극했다.
그 영향으로 장중 리라화는 달러당 7리라까지 약세폭을 확대하며 불안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유로화는 터키 불안으로 인한 유럽계 은행들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두고 우려감이 계속되면서 달러 대비 하락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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