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교수는 오는 9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겨 차세대 디스플레이 재료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 2004년부터 2년여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OLED 국제표준화 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OLED 기술의 표준화를 주도했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 최고 효율의 RGB 퀀텀닷 재료를 개발하는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를 거뒀다.
이 교수는 2016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펠로우(Fellow),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18년 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작년에는 그간의 OLED 및 퀀텀닷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회사의 OLED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를 이루는 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왔던 삼성디스플레이가 또 한 번의 기술혁신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고 한국 디스플레이의 영광을 지켜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