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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베트남 북부에 5조6500억원 투자…스마트폰 생산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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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베트남 북부에 5조6500억원 투자…스마트폰 생산거점 육성

-토지이용료 면제·투자 기간 연장 등 조율 중

삼성그룹이 베트남에 또다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그룹이 베트남에 또다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삼성그룹이 베트남에 또다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스마트폰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에 3단계에 걸쳐 50억달러(약 5조6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삼성은 최근 베트남 정부 관계자를 만나 이 지역 토지이용료 면제 등을 요구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SDV)의 투자 기간도 연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도 이를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휴대폰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2010년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경북 구미에서 베트남으로 옮겨온 삼성은 현재 하노이 인근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휴대폰 생산 공장 2개를 운영하고 있다. 각 공장은 1억20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생산거점에 3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