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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車 관세폭탄에 지역 경제 휘정" 美 조지아 의원, 완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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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車 관세폭탄에 지역 경제 휘정" 美 조지아 의원, 완화 호소

-일자리 감소·경제 둔화 우려…현대·기아차 타격 예상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실효되면 조지아주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현대·기아자동차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자료=산업통상자원부)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실효되면 조지아주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현대·기아자동차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자료=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미국 조지아주 의원이 미국 중앙정부에 자동차 관세정책 완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의원이 윌버 로스 상무장관에게 수입 자동차를 겨냥해 추진 중인 고율의 관세부과 조치를 완화해달라는 서신을 보냈다.
서신엔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관세를 부가하는 것은 조지아주 등 미국 남동부 경제 전반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단 내용이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실효되면 조지아주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현대·기아자동차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조지아주 내에서도 일자리가 줄어들고 시장이 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조지아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해외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조지아주 자동차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계 자동차 제조업체의 고용 인력은 약 6만9000여 명으로, 연간 29억 달러 규모를 생산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가 대부분 기아차 공장으로부터 기인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조지아주 기아차공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약 3000여명으로, 조지아주 경제발전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