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 말 기준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37%의 점유율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업체의 성장이 굉장히 무섭다. 전반적으로 중국 브랜드의 '오포(22%)' '샤오미(5%)' '화웨이(5%)' 등 기타 브랜드가 총 3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샤오미의 지난해 상반기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5%로 급증했고 올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웨이도 같은 기간 193%의 성장률을 보였고, 지역 게임 업체인 VNG와 제휴해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신흥국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