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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순이익 최대…삼성전자 쏠림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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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순이익 최대…삼성전자 쏠림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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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실적이 소폭 늘었다. 하지만 삼성전자 쏠림현상으로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실적은 소폭 개선에 그쳤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924조, 84조 및 63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 5.33%, 8.56%, 1.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순이익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13%로 전년 동기대비 0.27%p 증가한 반면, 매출액 순이익률은 6.86%로 0.27%p 감소했다.

단 삼성전자의 쏠림현상은 여전했다.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2.88%) 제외시, 매출액은 805조원으로 5.12%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또한 0.20% 소폭 늘었다. 단 순이익은 7.30%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6.69%, 5.05%로, 전년 동기대비 0.33%p 및 0.68%p 줄었다.

상반기말 연결 부채비율은 106.51%로, '17년말(108.40%) 대비 1.88%p 감소했다.

금융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19.3조, 14.4조원으로 각 13.41%, 4.80%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의 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은행, 금융지주 등의 이익은 증가한 반면, 보험업의 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2분기 실적의 경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46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8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2조원으로 0.66% 소폭 감소하였고 순이익은 31조원으로 6.41%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8.97% 및 6.54%로 전분기대비 각각 0.32%p, 0.65%p 줄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