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아는 와이프' 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주혁은 자신의 기억 속 전 와이프인 서우진이 절친 종후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자 무조건적으로 반대한다.
종후가 우진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자 괜히 불편한 주혁은 종후에게 걱정을 가장한 질투심으로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다.
우진과 종후가 포옹하는 것을 본 주혁은 "이게 말이 돼? 이 자식아"라며 종후를 발로 걷어차기까지 한다.
하지만 주혁의 노력에도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후와 우진은 함께 1박 2일로 연수를 가게 된다. 주혁은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안절부절못하고 멘붕에 처한다.
시달리던 종후가 "대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따지자 주혁은 "내가 뭐!"라며 발뺌한다.
장면은 바뀌어 과거로 돌아간 주혁은 뽀글머리에 혼자 소파에서 울고 있는 우진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한편, 주혁은 책상에 기대서 잠든 우진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하지만 자는 줄 알았던 우진은 눈을 뜨고 주혁을 쳐다 봐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방송된 5회에서 우진은 결혼식을 올리는 꿈을 꿨다. 이어 어떤 남자가 "우진아. 빨리 자자"라고 하는 생생한 목소리가 들렸으나 신랑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의아해했다.
과거를 전부 기억하는 주혁과 꿈속에서 아주 짧게 단편적인 것만 끔을 통해 보고 있는 우진. 절친 종후가 우진과 연애하는 모습에 안절부절하는 주혁. 세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