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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말복 지나니 더위 주춤? 전국 구름 많고 열대야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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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말복 지나니 더위 주춤? 전국 구름 많고 열대야 줄어

케이웨더 "상층 한기 일시적 남하···아침 최저 서울 24℃·부산 23℃"

내일 날씨. 사진=케이웨더
내일 날씨. 사진=케이웨더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금요일인 17일(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에는 비가 온 뒤 갤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다가 개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늘부터 상층의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함에 따라 낮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되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줄어들겠다. 특히 동쪽지방을 중심으로는 동풍이 유입돼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겠으나, 서쪽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에서 26℃, 낮 최고기온은 23℃에서 34℃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5m로 높게 일겠고,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국내 대기의 순환이 원활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이 '나쁨',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이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