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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로봇과 콘텐츠가 한자리에…‘2018 용산 로봇페스티벌’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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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로봇과 콘텐츠가 한자리에…‘2018 용산 로봇페스티벌’개막

홍봉철 회장, ‘전자랜드=로봇 유통채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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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은 17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열린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로봇은 더 이상 상상이 아닌 현실이다. 전자랜드는 향후 로봇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은 17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열린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 회장을 비롯해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과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전자랜드와 서울시는 용산구를 ‘로봇 신유통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로봇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에는 개막식 전부터 참석자들로 북적였다.

자녀와 함께 한 학부모 등 참석자들은 다양한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전시된 로봇들을 구경하고 VR게임을 해보는 등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전자랜드=로봇 유통채널’

홍 회장은 “내수 시장에서 동력을 얻어야 발전하고 세계로 나설 수 있다. 애니콜로 시작한 삼성전자의 휴대폰사업도 내수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로봇사업은 아직 세계 수요가 많지 않아 우선 내수 유통이 받춰져야 한다. 국내서 먼저 성장해 세계로 나가다보면 삼성전자 같은 우리 로봇기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회장은 용산 전자랜드를 아직 열리지 않은 국내 로봇 수요를 키울 핵심 유통채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거 1988년 오픈 후 전기·전자제품 기업들을 대거 입주시켜 소비자 수요를 활성화시켰던 전략을 로봇 산업에서 다시 활용하는 전략이다.

홍 회장은 '전자랜드=로봇 유통채널'이라는 새로운 등식을 만들겠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전자랜드가 그동안 꾸준히 전기전자제품 전문 유통사로서의 길을 걸어온 만큼 정부와 로봇업계가 로봇 유통플랫폼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관심과 도움이 모여야 고객과 만나는 로봇 채널이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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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신관에서 '2018용산 로봇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관람객들이 소형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고 있다. 사진=황이진영 기자

소형 로봇 재롱…어린 학생 즐거운 비명

이날 행사는 총 300여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20개 국내 로봇 업체가 참가해 자신들의 기술을 뽐냈다. 한쪽에서는 VR게임도 한창이었다. 어린 학생들은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면서 스포츠체험형 게임을 즐겼다.

특히 로봇 페스티벌에서는 소형 로봇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마치 반려견을 연상시키는 듯한 스마트홈 로봇은 IoT, 베이비 케어, 원격제어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바탕으로 로봇과의 대화는 물론 날씨, 시간, 뉴스 등 광범위한 생활정보를 음성과 행동으로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 김지영(경기 김포)씨는 "아이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해서 참석했다. 막상 와보니 신기한 로봇들이 많고, 특히 반려로봇을 흥미롭게 봤다”며 “로봇이 우리 일상에 더 가깝게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 역시 “로봇들이 많아서 신기하고 재밌다”며 “엄마랑 참석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로봇 전시 외에도 인플루언서들의 토크콘서트, 전자랜드 배 스타크래프트2 대회와 LOL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마련,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2018용산 로봇 페스티벌'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