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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벨기에서 실종아동만 1100명…해안선 66㎞불과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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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벨기에서 실종아동만 1100명…해안선 66㎞불과 '의아'

벨기에의 해안선은 66km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종아동만 1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의 해안선은 66km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종아동만 1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벨기에에서 지난 7월 한 달간 해안가에서 길을 잃은 아이가 1100명으로 집계됐다. 벨기에의 뉴스포털 더로컬은 16일(현지 시간) 이 같이 밝히면서 그 중 가장 많은 아이가 길을 잃었던 곳은 총 277명의 아이가 길을 잃은 오스텐드 해안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벨기에는 해안선이 총 66㎞에 불과하다. 그나마 직선 거리로 따지면 40㎞가 채 안된다. 그렇다고 물이 지중해처럼 맑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어쨌든 요즘처럼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휩쓸고 있는 때에 바다를 찾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어제도 주말을 맞아 바다를 찾은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막바지 더위를 날려버리려는 사람들로 바다가 몸살을 앓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아동실종 신고가 많지만 벨기에 정도는 아닐 것 같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