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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가 유럽에서 스크린X 를 확장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최근 세계 2위 극장사업자 시네월드그룹과 영국에 진출했다.
첫 번째 스크린X는 영국 런던 그리니치에 위치한 O2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센터에 설치됐다. 스크린X는 영국 전역 100개 극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스크린X는 시청자들에게 270도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멀티 프로젝션 시스템으로 다중 프로젝터를 사용해 메인 스크린에서 측면 벽까지 화면이 확장된다.
측면 벽은 특수 천으로 구성돼 메인 스크린 영상과 벽에 투사되는 영상의 밝기와 색 차이가 없다.
CJ 4D플렉스는 지난달 스위스 프리부르·제네바·취리히 지역에 3개의 스크린X관을 선보이면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파테라 빌레트 극장에 스크린 X관을 열었다.
한편 CJ CGV는 지난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네유럽 2018'에서 시네월드그룹과 스크린X의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최대 100개관 오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CJ CGV는 미국 전역과 영국, 이스라엘 및 유럽 7개국에 100개 스크린X 상영관을 확보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