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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22일 FOMC 의사록, 23~25일 잭슨홀 미팅 등 달러강세 우려…남북경협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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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22일 FOMC 의사록, 23~25일 잭슨홀 미팅 등 달러강세 우려…남북경협주 주목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종목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7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미국 경기 호조 등을 꼽았다.
하락요인으로 수급 공백기, 터키발 신흥국 위기설, 미-중 무역분쟁 현실화 우려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악재와 호재가 맞물리며 코스피가 2200~2280포인트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미국,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중국과의 협상 동시 진행이다.

23일 미국은 중국산 160억 달러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 인상 발효 예정이다.

다만, 미국측의 요청으로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8월 하순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방미한다고 발표했다.

2000억달러 25% 관세 부과 관련 기업 공청회 일정이 9월 5일 이후라는 점에서 미국과 중국의 협상시간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 제한, 중국은 게임 허가 불가 등 관세 전쟁뿐만 아니라 비관세 장벽도 높이고 있는 중이라는 점을 감안, 협상에 난항이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FOMC 의사록, 23~25일 잭슨홀 미팅도 뒤따른다.

다소 매파적이였던 8월 FOMC 성명서를 감안하면, 발표될 FOMC 의사록도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장기 균형 목표 금리와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FOMC의 시각이 중요하다는 평이다.

또 23일부터 시작하는 잭슨홀 미팅의 주제가 ‘시장구조 변화와 통화 정책 시사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중앙은행의 장기 균형 목표 금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발 신흥국 위기설, 미중 무역분쟁, 미중 비관세 장벽 강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중”이라며 “미중, 미국과 터키 무역분쟁도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에 대한 매파적인 해석은 달러 강세를 유지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향후 달러 강세 둔화 예상되나 단기적으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고유의 모멘텀인 남북경협주, 엔터/콘텐츠, 제약/바이오 등이 당분간 부각될 수 있다”며 “달러 강세진정시 IT 등 대형주의 상승세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