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테르 지가(Peter Ziga) 슬로바키아 경제부장관은 지난 16일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 TV 생산 대수 1억대 돌파 등의 현황을 보고 받았다.
현재 삼성전자는 슬로바키아 갈란타와 보더라디에 생산 설비를 1개씩 두고 있다. 보더라디 공장에서 디스플레이를 생산해 갈란타 공장으로 보내면 TV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연간 70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정부의 바람대로 삼성전자가 추가 투자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현재로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유럽 TV 판매실적이 부진해서다. 실제로 삼성전자 유럽 매출은 2013년 33조5645억원에서 2016년 17조850억원으로 줄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