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강철수, “세종에 신흥무관학교 만들어 백정기 의사 홍보”

공유
8

강철수, “세종에 신흥무관학교 만들어 백정기 의사 홍보”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 홍보이사 20년 무료봉사로 아나키스트 독립정신 함양에 힘쓴 브릿지경제 강철수 세종취재본부장이미지 확대보기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 홍보이사 20년 무료봉사로 아나키스트 독립정신 함양에 힘쓴 브릿지경제 강철수 세종취재본부장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행정수도를 꿈꾸고 있는 세종에 신흥무관학교를 만들어 백정기 의사를 홍보하고 싶다”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 홍보이사 20년 무료봉사로 아나키스트 독립정신 함양에 힘쓴 브릿지경제 강철수 세종취재본부장의 언론인 한마디에 8월 광복절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 광복73주년으로 우리나라의 독립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것이 나라사랑하는 애국정신을 기를수 있다는 것이 강 본부장의 설명이다.

독립운동을 이끌었지만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백정기 의사를 소개한다.

백정기 의사는 일제 강점기 때 활약했던 아나키즘 계열의 독립운동가다. 전북 부안 출신으로 3.1 운동 이후 중국 베이징으로 망명하여 일본의 군사시설 파괴에 전력했으며 일왕을 암살하려고 도쿄에 잠입했지만 실패했다. 백정기 의사는 상하이에서 우당 이회영, 우근 유자영 등과 함께 재중국 무정부주의자 연맹을 결성해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1933년 3월 아나키스트 동지들과 중국 주재 일본 공사와 일본군 수뇌들을 폭살하려다 발각되어 체포됐고 구마모터 형무소에서 복역 중 39세 일기로 천추의 한을 품고 순국했다.

서울 효창공원에는 삼의 사(三義士)묘가 있는데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가 있으며 더불어 같이 모셔진 인물은 백정기 의사다. 이런 위대한 독립운동가인 백정기 의사는 기념관이 있긴 하지만 잘 아는 사람이 없어 찾는 발길이 뜸한 상황이다. 유성엽 회장(국회의원), 구상천 상해총영사, 정회천 상해 한국상회장, 최병희 상해 전북인회장을 비롯한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의 100여명의 회원들은 백정기 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며 기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강 본부장은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백정기 의사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20년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고 더불어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갈등을 치유하고 미래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한 힘을 얻을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보훈처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행정수도를 꿈꾸고 있는 세종에 신흥무관학교를 건설해 독립운동의 메카도시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독립운동의 메카도시를 만들어 백정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광복의 정신과 선열들의 현충 사업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