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진은 지난 1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희성(변요한 분)이 요셉 선교사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밧줄로 꽁꽁 묶인 채 끌려가는 구동매(유연석 분)를 구하려는 장면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김희성은 끌려가는 동매를 발견하고 "구해주겠다"며 큰소리를 탕탕 쳤으나 외면당했다. 다만 구동매가 의리를 지키려는 희성에게 미소로 의연하게 대처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구동매를 선교사 피살 범인으로 조작한 이완익은 수하(정희태 분)를 시켜 "니 입에서 나와야 할 이름은 고사홍이다"라고 지시해 구동매를 통해 의병을 비밀리에 진두지휘하는 고사홍(이호재 분)까지 처단하려는 일석이조를 노려 소름을 선사했다.
공개된 스틸 컷을 본 시청자들은 "동매야. 아이고", "차라리 나를 묶어라. 이넘들아", "동매야. 맴 아파 정말"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한편,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서브주연인 김희성 역의 변요한과 구동매 역의 유연석은 고애신 역의 김태리를 향한 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어 '서브병 유발자'로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