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걸그룹 불발' JYP와 계약해지…"가장 어두운 밤" 심경 대변했나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새 걸그룹 멤버로 도약할 줄 알았던 가수 전소미(17)가 소속사를 떠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소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전소미와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서 1위에 오른 전소미는 차세대 대형 아이돌이 될 것으로 점쳐져 왔다. JYP에 둥지를 틀면서 트와이스를 이을 걸그룹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데뷔도 해보지 못한 채 소속사와 결별하게 됐다.

전소미는 계약해지 발표 하루 전인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 darkest nights produce the brightest stars. You guys are my everything. Love you lotsss(가장 어두운 밤이 가장 빛나는 별을 만든다. 당신들은 내 모든 것.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힘든 결정을 앞둔 전소미의 심경을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프로듀스 101'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전소미를 시작으로 숱한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그러나 성공을 이룬 스타는 소수일 뿐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갈 길을 잃은 아이돌이 속출하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