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韓 업체에 '26억원' 사기행각 벌인 유럽 범죄조직…경찰 덜미

공유
0

[글로벌-Biz 24]韓 업체에 '26억원' 사기행각 벌인 유럽 범죄조직…경찰 덜미

-현금·비트코인 맞거래 후 위조지폐 확인

유럽 범죄조직이 한국 비트코인업체에 사기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잡혔다.(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범죄조직이 한국 비트코인업체에 사기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잡혔다.(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유럽 범죄조직이 한국 비트코인업체에 사기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잡혔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 범죄조직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국내 비트코인업체에 투자를 빌미로 사기행각을 펼치다 경찰에 잡혔다.
유럽 범죄조직은 비트코인 업체 관계자에게 200만유로(약 26억원)의 비트코인을 받는 대신, 현금으로 회사에 직접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지난 7월 두 사람은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만나 현금과 비트코인을 맞거래 했으나, 위조지폐인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범죄조직 일부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체포되면서 여죄 여부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사기·자금세탁 등 비트코인 범죄가 규제가 비교적 덜하다는 이유로 최근 싱가포르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프랑스·일본 등도 규제방안과 긴급실태조사기구 등을 방안을 도입하고 있지만,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규제가 원만하다는 이유로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