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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철광석 가격 하락세 전환…67달러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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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철광석 가격 하락세 전환…67달러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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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광석 가격이 이달 70달러까지 오른 이후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전세계 수요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감산이슈와 함께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원료탄 가격도 같은 추세를 나타냈다.

17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스폿 수입 가격은 t당 67.2달러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2.3% 하락했다. 지난달 5일 62.5달러까지 떨어진 이후 약 1개월 만인 이달 7일 70달러까지 대폭 회복됐다.
하지만 중국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주 가격도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7월 감소로 전환된 데 이어 겨울철 감산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

여기에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도 약세요인으로 지목된다. 철강재 가격 상승은 제한, 최근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한 원인이다.실제 정부가 감산을 추진하면서 조강생산량은 7월 감소가 뚜렷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7월 마지막 11일 철강 회원사 기준, 일일 조강생산량은 190만t이었다. 앞선 10일 동안의 평균치인 196만t 대비 3% 감소했다. 철강 재고도 지난달 말 기준 1144만t으로 20일 기준 1236만t에서 7% 줄었다.

원료탄 가격 강세도 한풀 꺾였다.

같은 날 중국의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t당 188.9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7월 말 180.6달러를 저점으로 이달 8일 189.4달러까지 오른 이후 지난주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호주 수출 가격은 t당 183.8달러였다. 전주 대비 0.5% 올랐다. 하지만 이번주 14일, 15일 185달러보다 떨어졌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