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의 미국향 수출 가격은 t당 평균 590달러로 나타났다. 2주 연속 10달러 이상 하락했다. 미국의 수입쿼터량이 조만간 바닥을 드러낼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향 수출 가격은 t당 600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최근 590달러까지 밀렸고,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럽 터키 등 수출 평균 가격은 550달러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 6월 중순 590달러에 이르던 것이 약 2개월 사이 40달러나 떨어졌다.
한편 브라질의 슬래브 수출 가격은 연초 510달러 내외에서 연중 최고 600달러까지 급등세를 이어왔다. 동국제강 포스코 합작사인 브라질 CSP제철소 역시 이 같은 상승에 힘입어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CSP 제철소는 상반기 총 142만t의 슬래브를 생산,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