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지 언론 및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후판 수출은 300만t을 돌파,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한국 정부의 금융지원 등에 힘입어 현대중공업 등이 수주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이타 공장도 풀생산 체제로 돌입한 상태다.
중국의 조선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 신일철주금의 경우 후판 수출을 거의 2배 규모로 늘리고 있다. JFE스틸 역시 소폭이지만 2%가량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 조선 수요가 하반기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한국향 수출이 어느 정도 늘어날 지는 미지수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