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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日 후판 수출 2년 만에 증가세…조선 시황 회복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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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日 후판 수출 2년 만에 증가세…조선 시황 회복세 영향

-하반기 한국 조선업체 수요 확대…중국 수출도 증가세

일본의 후판 수출량이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 회복에 따라 올해 300만 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후판 수출량이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 회복에 따라 올해 300만 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일본의 후판 수출량이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의 조선산업 회복으로 수출량은 전년 대비 2배가량 급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4일 현지 언론 및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후판 수출은 300만t을 돌파,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선용 후판은 탄소강만을 기준으로 해도 전년보다 1.5배 늘어난 3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지난해에는 203만t에 그쳤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한국 정부의 금융지원 등에 힘입어 현대중공업 등이 수주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이타 공장도 풀생산 체제로 돌입한 상태다.

중국의 조선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 신일철주금의 경우 후판 수출을 거의 2배 규모로 늘리고 있다. JFE스틸 역시 소폭이지만 2%가량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 조선 수요가 하반기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한국향 수출이 어느 정도 늘어날 지는 미지수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