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국내 최대 정유사로서 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함형도 연구원은 "일간 111만배럴(bbl)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했고, 5억5000만 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광구에서 시추활동을 하고 있다"며 " 미국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한 병목현상이 지속돼 원유 수요는 계속 타이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정제설비의 증가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정제마진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다.
함 연구원은 "올해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1조5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유가 상승으로 정유 부문과 자원 채굴 및 생산(E&P) 등의 실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 정유사로서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분과 E&P 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SK루브리컨츠 상장 철회에도 중간배당을 이어가고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친화 정책은 펼치는 것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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